충북 지역 엘리트 선수의 체력측정 및 과학적 훈련방법을 지원하기 위한 충북스포츠과학센터가 7일 충북체육회관 4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충북스포츠과학센터는 심폐기능측정검사장비, 근관절기능검사장비, 운동역학장비 등 총 29종의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159가지 운동 관련 능력을 측정하고 선수 개인별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 1,282명 선수(2024년 10월 기준)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충북의 강세종목 및 중점 종목 우수선수에게 스포츠과학 밀착지원을 99명의 선수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스포츠과학교실 스포츠심리, 운동손상예방 등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경남 김해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예방을 위해 충북스포츠과학센터는 현장지원팀을 파견하여 약 100명 이상의 선수들에게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윤현우 충청북도 체육회장은 “충북지역 엘리트 선수라면 누구나 충북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해 스포츠과학을 지원받을 수 있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는 “충북 전문 운동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센터로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길 기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스포츠과학센터는 5명의 전문인력과 측정기자재 및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받는 등 매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