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종합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10. 11.(금)부터 17.(목)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7개 종목에 1,671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여 금53개 은62개 동92개 등 총 207개의 메달과 종합득점 36,311점을 획득하며, 당초 목표했던 종합 8위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종합메달은 당초 목표보다 7개를 초과 달성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우승 3종목, 준우승 1종목, 3위 4종목 등 총 8개 종목이 좋은 성적으로 종합입상을 하였다.
 
 먼저 충북의 효자종목인 롤러는 15개(금8, 은4, 동3)의 메달, 종합득점 2,511점으로 종합 1등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였고, 우슈는 9개(금5, 은2, 동2)의 메달, 1,875점으로 지난 98회 전국체전 이후 정상을 탈환하였다. 소프트테니스 또한 지난해보다 약 1,000점 정도 상승한 2,428점을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특히 충북대 소프트테니스팀 전국체육대회 9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종합준우승 단체로는 댄스스포츠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645점으로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한 종합 2위를 달성하였다.

 종합 3위 단체는 3개 종목으로 검도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지난해 대비 725점 상승한 1,083점을 기록하며 종합 3위에 올랐으며, 양궁이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총 14개 메달로 1646점, 조정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총 2개 메달로 1,176점을 기록하며 종합 3위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우리선수단은 점수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의 초반탈락으로 종합순위 경쟁에서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개인종목과 개인단체종목의 선전으로 대회마지막날 인천광역시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종합점수 25점 뒤진 아쉬운 종합9위를 차지하였다.
 
 충북체육회는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도내 학생선수의 육성은 물론 우수선수의 타지역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대학·실업팀 창단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대회기간 불굴의 투지로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그리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해주신 도민여러분과 직접 선수단을 찾아와 응원해주신 도민 응원단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올해의 아쉬운 성적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